---극화수업 장면---
― 연구수업은 천재동이 항상 맡다
외국교육사절단이 교육시찰차 빈번하게 부산을 찾았다. 때마다 교육위원회에서는 증곡에게 연구수업을 지명한 것이다. 허다한 학교를 제쳐놓고 증곡에게 지명한 것은 학교 전체의 면목을 세우기 위해 첫번째로 환경정리다. 이것도 6․70%를 증곡의 손을 빌리지 않을 수 없다. 주로 그림이다.?꼭두각시 인형으로 수업?, 증곡 자신이 고안한 산술과?움직이는 입체궤도 수업??극화한 수업??혼합채색으로 그리기 수업?등등 생각도 못해 본 엉뚱한 수업방법으로 참관자들을 매료시켜서 절찬을 받았다. 이 시기 증곡을?애하가끼(일어, 그림엽서)?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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