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곡에 대한 글,기타

시인 김춘수

무극인 2022. 11. 22. 23:46

비쭈기 나무

시인 김춘수

비쭈기 나무 키 너머

島(영도)앞 바다

釜山에서 

천재동씨가 보내온 낭자 탈에는 마마 자국이 희미하다

마주 보면 오늘 밤은

아내의 눈에

은하수의 별 하나 흐르고 있다

 

.

    김춘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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