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들의ㆍㆍㆍㆍㆍ 건강비법 신명나게 탈 만들며 시름 떨쳐내 천재동(87세) 탈제작 기능보유자 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 탈제작 기능보유자인 증곡 천재동(87세)옹. 지난 21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천재동의 자택을 방문했을때 "요즘 몸이 좀 불편해서"라면서도 거실 입구까지 나와 활짝 웃는 얼굴로 취재진을 맞았다. 천옹의 얼굴 뒤로 안방 입구 거실벽에 걸려있는 동래야류에 나오는 큼지막한 말뚝이 탈도 천옹 처럼 순수한 얼굴로 반기는 듯했다. "저 탈도 직접 만드신 겁니까." "물론이지죠, 바느질 한 땀까지 직접했어요." 어디가 불편하냐는 안부인사에 "대수롭지 않아요, 몸살기에다 허리가 조근 불편할 뿐이지"라는 천옹. "지금도 잠자는 시간과 식사시간을 빼고는 잠시도 몸을 쉬지 않고 움직인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