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인진흥재단 홍보대사 김경상 작가의 소식입니다**
[울산매일]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피아캐슬서 초대전
이탈리아에서 울산 출신 예술가인 증곡 천재동(曾谷 千在東, 1915~2007·사진) 선생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증곡천재동연구소(소장 이기우)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 씨와 함께 천재동 관련 해외전시를 추진, 오는 5월 이탈리아 북서부 피에몬테주의 도시 아스티에 있는 피아 캐슬(PIEA CASTLE)에서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천재동 선생의 업적과 의의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 기간은 5월 15일부터 6월 14일이며, 전시 제목은 ‘천재동, 한국의 페스탈로치’다. 생전 천재동 선생이 지향했던 이상을 담은 제목이라 볼 수 있다. 페스탈로치는 스위스의
스위스의 교육가이자 자선사업가로, 교사이기도 한 천재동 선생은 생전 그를 롤모델로 삼았기 때문.
토우 제작가, 화가, 예술가, 연극인, 교육자. 이 모든 것이 천재동을 지칭하는 말이다. 동구 방어진 출신인 그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 기능보유자였을 뿐만 아니라 극단 ‘현대극장’과 일본 극단의 ‘유락좌’에서 연극과정을 밟았고, 울산과 부산 등에서 교사로 활동하며 아동극을 무대에 올리는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쳤다. 미술로도 영역을 펼쳐 1971년에는 부산에서 한국 최초로 창작탈 전시회를 열었다. 민족 정서가 스며든 그의 작품은 서민의 삶을 풀어냈다는 평을 받는다.
전시에서는 이같은 천재동의 업적을 비롯한 생애 전반을 사진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천재동의 탄생에서부터 학생시절, 교사 생활, 울산과 부산에서의 예술 활동 등을 비롯해 대왕암에 유해를 뿌리기까지의 과정을 하나의 스토리텔링화 해서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탈과 토우, 풍속화 등 천재동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해 이해를 돕는다.
사진작업은 ‘교황 사진가’로 유명한 김경상 씨가 맡는다. 김경상 사진작가는 교황을 근접 촬영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는 작가로, 지난 35년간 성인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김수환 추기경, 달라이라마, 마더 테레사 등 성인들을 촬영해 왔다. 사진작업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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