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곡에 대한 신문기사

천재동 "울산연극"

무극인 2017. 3. 19. 17:49

故 천재동선생 연관 콘텐츠 발굴 추진본지 관련 프로그램 개발 지적에
울산연극협회, 협의 후 진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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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정 기자

승인 2015.02.12 22:01

 


 

▲ 故 증곡 천재동 선생 탄생 100주년 관련 프로그램을 발굴해야한다는 본지 지적에 울산연극협회가 심포지엄이나 전시회 등 관련 콘텐츠 발굴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생전 천재동 선생 모습.

▷속보= 오는 6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연극제에 울산출신, 故 증곡 천재동 선생(1915~2007)의 탄생 100주년과 연관된 프로그램을 발굴해야한다는 본지의 지적(2015년 2월 11일자 9면 보도)에 따라 울산연극협회는 심포지엄 등 관련 콘텐츠를 검토해 보겠다고 11일 밝혔다. 

연극협회 관계자는 “현재 전국연극제와 관련해 지역성을 담은 콘텐츠를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천재동선생의 업적은 외부에 알리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보여 지며, 협의 후 심포지엄이나 전시회 등 관련 콘텐츠 발굴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 울산지역 연극계 한 원로는 “울산연극은 방어진, 장생포, 언양에서 활발했다”며 “잘 알려진 고 김태근 선생은 해방이후에 활동을 하셨다. 증곡 천재동선생과 월북한 언양출신 극작가 신고송 선생은 그 이전에 활동해 울산연극의 뿌리임에는 틀림없고, 전국연극제에 천재동 선생관련 콘텐츠가 더해진다면 울산의 연극자산이 넓어지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울산공연예술사를 바로잡는 계기도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방어진출신 고 증곡 천재동 선생(1915~2007)은 서울 현대극장 주관 국민극연구소를 수료했으며, 일본 동경 동보계 극장 유락좌(有樂座)에서 연출 및 무대미술을 공부했다.

동경유학생들에 의해 시작된 극예술회에서 근대극 운동을 하며 신파극을 만들어 동양극장을 중심으로 한 상업연극의 기초를 마련했다. 

해방 후 방어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울산초등학교 등 10년 동안 교직에 몸담으면서 울산극장에서 울산최초로 아동극‘병원놀이’를 올렸으며, ‘바다를 건너가는 처용무’ 등 창작희곡작품을 발표해 극작가, 연출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현대예술관에서는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제33회 전국연극제는 오는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전국 시도 지역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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