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놀이」
이 뒷놀이는 「東萊野遊 길놀이」앞놀이가 신명나게 놀아나다가 자정을 전후하여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 부녀자들을 비롯하여 주민들은 뿔뿔이 흩어져 가정으로 돌아가고, 첫 닭이 울고 동이 틀 무렵까지 東萊野遊 演戱者들이 自己네끼리 즐겨하며 노는 놀이를 말하는 것이다. 모두 둘러앉아 장구長短에 맞춰 출출 넘쳐흐르는 해학이 담긴 요동춤을 잘 추면 웃음과 박수, 못 추면 벌을 받고, 축제 동안의 육신의 고달픔을 해소하고 다 못한 신명풀이를 원 없이 발산시키는 뒷풀이가 「뒷놀이」인 것이다. 부녀자 중에는 가정에 돌아가지 않고 숨어서 몰래 구경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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