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千在東 부산시민 위안 민속 잔치』
채낙현(동래구청장)
千在東, 한마디로 웃기는 사람이다. 천성적이라 할 그의 익살과 해학은 일상의 생활에서도 살아 있다. 우리는 그의 탈에서 또는 테라코타에서 보이는 특출한 조형성은 예술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의 일생에 또 하나의 획을 이루는 연극에 대해서는 그렇게 주목하지 않았다. 그가 일제시 국민연극 연구소 출신이며 이어 東京東寶系 극장 有樂座에서 연극을 계속한 사실도 크게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여기서는 그가 연극과 관련된 내력을 소개해 보기로 한다.
1964년 아동극단「갈매기」창단 「파랑새의 꿈」을 발표
아동극단「바다」창단 「까치의 죽음」을 발표
1967년 전국 아동극 경연대회 출전「두마리의 당나귀」 문공부장관상 수상(서울31극장)
1970년 성인극단「드라마센타 부산극회」창단 「붉은 카네이션」「위협」「흥부」등 공연
1972년 어린이 민속극단「한나라」창단 「神術仙人」발표동시 第1回 市民위안잔치개최
1973년 제2회 시민위안민속잔치 개최
1976년 성인극단「마당」창단 「고도를 기다리며」발표
1983년 제3회 시민위안민속잔치 개최
그리고 이번이 네 번째가 되는 것 같다.
劇曲創作에는「새똥골 장승」「朝三暮四」「빛없는光明」「중매대소동」「豆毛浦옛이야기」 등이 있으며 현재「도칠산의 傳說」의 臺本을 집필 중이라고 듣고 있다.
이 사람은 자기 각본에 자기 연출 ․ 미술 등 모두 自己自身의 손으로 공연하고 있다.
그렇기에 여기에 「웃기는 사람」이라고 외람된 이 말하는 소리는 「八方美人」의 다른 표현이다.
199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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