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의 자부심과 작품에 대한 집념이 선생님의 일상 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어서 행사시 현실적인 난관이 닥쳐와도 언제나 여유와 미소를 잃지 않던 분이다.
노령에 비해서 놀라운 정도로 건강하시고 밝으셔서 후배들이 함께 자리를 할 때도 전혀 불편을 주지 않는다. 좌중에는 늘 유머가 넘치고 평소의 옷차림처럼 대화의 논리가 정연하셔서 노신사의 품위가 한결 돋보이는 분이다.
1970년대로 기억이 되는데 어떤 분이 선생님의 작품을 극찬 하면서“天才童”(천재동)으로 표현한 글귀를 본적이 있다. 선생님의 뛰어나신 재능을 간결하고도 재미있게 표현한 그 글귀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 김목운(金木雲, 전 부산 MBC심리위원)
가운데 김목운 선생(1993년4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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