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천재동 선생님을 알게 된 것은 1970년 초 가을이었습니다. 당시 옛 부여고(釜女高) 부근의 한 건물 3층에 작업실을 차려놓고 탈과 우리 민속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하고 계시는 인간문화재 천재동 선생님을 보고 예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으며 지금도 항상 복보다 덕을 쌓기에 힘쓰시는 그 때의 모습을 간혹 떠 올리기도 합니다. (중략) 또한 정직하시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주어진 무한한 연구에 정념하시며 보람있는 결실을 맺어 주시고 하늘의 가호가 있으시기를 빕니다.
― 2000년 12월 전직 교사 일도 강인조(一道 姜寅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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