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82.『동래야류 소고』 소책 엮어냄

무극인 2009. 8. 1. 12:15

나는 자유의 몸이 된 것이다. 훨훨 나는 기분으로 교문으로 출근하는 것이 아니라 장소도 없고 자리도 없는 무명무실한 일에 무작정 헤매는 수밖에 없었다. 그 속에서도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되었다. 모르면 물어가라는 명언을 교훈 삼아 이리저리 뛰었다. 그 보고 느낀 것을 내 나름의 생각을 가미하여 원고지에 담아 보였더니 韓會長이 인정하고 유인화하여 소책을 간행하여 회원들에게 배부한 것으로 이것이 야류에 가담하여 첫 선물이요 첫 성과인 것인데 1969년도에 펴낸 東萊野遊小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