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의 말씀
삼가 애독자 여러분께 무오신춘에 인사를 겸하여 인간문화재 제18호(동래야유) 천재동 선생의 가면작품전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서민의 입김과 슬기로움이 담긴 우리들의 오랜 민속전통예술을 보존한 증곡 천재동 선생의 작품은 우리 공예사와 생활사에 빛나는 점이 되었음을 믿는 바이기에 향토예술 발전에 기여코자 이 초대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부디 오셔서 조상들의 숨결을 감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978년 1월 일
경남매일신문사장 김 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