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곡에 대한 신문기사

천재동의 고추먹고 맴맴

무극인 2019. 9. 4. 03:02

부산일보

[미리보는 부산연극제] <중>

  입력 : 2001-03-28 09:21:36수정 : 2009-01-13 22:09:42게재 : 1970-01-01 09:00:00 (19면)

고추 먹고 맴맴(교육극단 이야기,천재동 작,박현형 연출) 

우리가 아이들에게 천착하는 것은 우리가 한때 아이였고,지금도 아이이기 때문이다.그래서 아이들은 어른 보다 생명력이 있고,늘 호소력이 있는 것이다. 

아이는 어른 보다 더욱 진한(?) 삶을 살아간다.거기엔 서울 가신 엄마 아빠의 삶이 있고,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정겹지만 애달픈 삶도 있다. 

'오줌싸개' '숨박꼭질' '고추 먹고 맴맴' '동무 동무 씨동무' 등 살아가면서 노래는 늘 어른 아이 가릴 필요 없이 필요하다.혹 이런 노래를 부르다 어른인 관객들과 벽을 무너뜨려 동질감 하나 얻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연극은 성공한다. 

연출가 박현영 말. '어린이들의 노래와 놀이가 왜색일색이어서,우리의 멋과 맛을 살리기 위해 이 작품을 통해 한번 우리의 것을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출연 진선미 이주은 조성제 외 14명.비경연 부문 자유 참가작.내달 8~10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출연.(문의) 부산연극협회 051―645―3759. 

임성원기자 forest@p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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