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곡에 대한 신문기사

부산광복동 거리에 나온 민속시위

무극인 2021. 8. 28. 23:41

 민속이 온실에서 거리로 나왔다. 지난 30일 東萊野遊(동래야류)  가면제작부문의 인간문화재 천재동씨(59)가 이끄는 부산계성여자상업고등학교향토반  학생 130명은 광복동 거리를 행진하며 웅박캥캥의 굿거리 장단을 타고 농악놀이를 펼쳤다.

 한나라극단의 창립자인 천재동씨는 여덟가족을 부양하며 근근히 생활하는 속에서도 빗돈과 정부에서 지급하는 생활보조비 그리고 그림을 팔아 모은 11만원을 경비로 보탰다. 천재동씨는 「젊은이들의 힘으로 민속이 대중속에 파고들어 이런 공감대를 일으키는 것을 보니 날려버린 돈이 아깝지 않다 」고 눈물을 글썽거렸다.

민속이 젊은세대에서 그 끈기를 되찾아 시작했슴을 이번 민속의 시위가 웅변해 준 것이라고 할까.

국제신보 1974년 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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