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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께롱 간께롱~

부산일보 [밀물썰물] 천재동 / 박창호 수석논설위원입력 : 2007-06-15 01:16:24수정 : 2009-01-11 11:59:44게재 : 1970-01-01 00:00:00 (30면) 페이스북 트위터 '오랑께롱 간께롱/정지 문앞 간께롱/누룽지를 준께롱/묵은께롱 꼬신께롱/또 줄랑께롱 안준께롱/운께롱 준께롱/묵은께롱 꼬신께롱' 주전부리할 게 없던 시절, 부엌 문 앞에서 칭얼대는 코흘리개는 우리들의 어릴 적 모습이다. 누룽지를 얻어먹고 있는 토우(土偶:흙인형) 옆에 있는 작은 돌멩이에 이 노래가 씌어있다. 통통 튀는 리듬과 깜찍한 발상에 웃음이 절로 난다. 1970년대 초 증곡(曾谷) 천재동 선생 자택에서 이 같은 토우와 노래를 본 만화가 박재동은 "선생이 얼마나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는지 가슴이 저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