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무용가) 천선생님의 모습은 크리스탈컵의 맑은 물 같다. 얼굴 전체가 말뚝이 탈과 닮으신 분. 해학과 인정이 몸에 베인 넉넉한 분. 롱다리의 영국신사. 영원한 젊은이( X 세대) ― 박지영 (무용가) 내가 본 증곡 선생 2019.10.28
김지갑 퇴임교사 나는 어릴 때부터 춤을 좋아하였다. 그래서 이 나이(75세)가 되도록 춤을 추고 있다. 하루는 천재동 선생이 보자 하기에 가보니 영노 역을 맡아 보아라 했다. 나는 기쁘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 과연 해 낼 수 있을까? 그런데 천선생은 달 랐다. 탈도 잘 만들지만 연출법도 일류였다. 나는 .. 내가 본 증곡 선생 2019.10.28
일도 강인조 전직 교사 내가 천재동 선생님을 알게 된 것은 1970년 초 가을이었습니다. 당시 옛 부여고(釜女高) 부근의 한 건물 3층에 작업실을 차려놓고 탈과 우리 민속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하고 계시는 인간문화재 천재동 선생님을 보고 예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으며 지금도 항상 복보다 덕을 쌓.. 내가 본 증곡 선생 2019.10.28
심당 서한선 동래지신밟기 기능 보유자 선생은 울산 태생으로 일찍부터 교편을 잡으시다가 뜻한바 있어 약 30여 년 전 부터 미술 조각 방면에 해박한 지식을 갖추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민속 예술보존 협회에 몸을 담으시고 동래야류 탈 제작과 토우, 기타 회화에도 탁월한 솜씨를 발휘하여 탈 기능보유자로 발탁 되었으며 특히 .. 내가 본 증곡 선생 2019.10.28
이도근 동래야류 예능 보유자 감히 단언하건데 평생을 희노애락을 함께 한 선생의 혼이 담긴 탈은 삶의 존재이 자 우리 모두의 가슴에 전설이 되리라. ― 이도근 (동래야류 예능 보유자) 내가 본 증곡 선생 2019.10.28
이기원 연극연출가 천재동 선생님께서는 순진무구 천진난만하신 동자 형이시다. 연세에 걸맞은 멋 을지니시고 계신 분이다. 전래동요와 그림에 남다른 애착과 열정을 갖고 계신데, 그 작업은 살아져가는 우리 것의 소중한 보존이다.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그 조차 남겨 줄 수 없다면 그야말로 우리 애들은 .. 내가 본 증곡 선생 2019.10.28
정 영 배 동래야류 전수교육보조자 인자한 마음으로 후계자를 키우신 천재동 선생님 처음 선생님과 만났을 때 아! 소탈함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구수 함, 인자함, 자상함에 꾸밈이라고는 티끌만큼도 찾아볼 수 가 없었습니다. 또 한편 으로 이토록 진솔하시고 해학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살 수 있었을까 생.. 내가 본 증곡 선생 2019.10.28
김동원 동래학춤 보유자 20년 넘는 세월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우리 천선생님, 참 고집도 센 분이란 생각을 한다. 고집이 달리 고집이 아니라 동래야류 가면을 만드시면서 옛것을……. 되도록 많은 고증을 찾아서 재현하려는 고집을 일컬음이다. 그 고집을 계속 지켜서 동래야류탈이 원형을 제대로 보존한다.. 내가 본 증곡 선생 2019.10.28
정봉길 경성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증곡 천재동 선생님을 생각하며....... 참 예술가이신 증곡 선생님을 처음 뵙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 민주 교육을 주장하다 희생된 전교조 부산 지회장이 머물고 있던 베네골을 방문하면서 시작되 었습니다. 제일 원로이신 증곡 선생님을 비롯하여 12인승 봉고차엔 박기찬형, 예 술인.. 내가 본 증곡 선생 2019.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