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곡의 장인 서진문 37

아내 서정자의 회고

◎ 아내의 회고(回顧) 우리 민족의 암울했던 時代에 살다간 아내의 부친 인간 서진문(徐鎭文)의 일면을 회고하도록 지면을 할애(割愛)함은 아내 서정자(徐湞子)가 그의 과거사를 더 잊어버리기 전에 어려서부터 직접 겪었던 일과 장모와 장인 그리고 주변 어르신들로부터 들은 것들 중에 기억하고 있는 것에 준거하여 기록으로 남겨 후손의 삶에 작은 지침(指針)이라도 되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아버지 서진문(徐鎭文)을 회고(回顧)하며』 아버지 徐 鎭자(字) 文자(字)께서는 1901年 8月 28日 蔚山郡 東面 日山里 209番地에서 達城 徐氏 집안 父 徐 章자(字) 寔자(字)와 母 柳 南자(字) 蓮자(字) 사이에 五男 一女 중 長男으로 태어났으며, 當 六歲가 되었을 때 伯父 元자(字) 埈자(字), 백모(伯母) 成 甘자(..

서진문 요코하마에서 성세빈을

서진문(1901~1928. 증곡 천재동의 장인)이 명치대 재학 중인 1922년에 요코하마(橫浜)에서 성세빈을 만나다. (이 사진은 1993년3월17일 일본에 거주하는 성세빈의 아들 성덕영께서 사연과 함께 서진문의 외손자 천영배에게 우편으로 보내왔습니다만 내용의 사연은 서정자앞 이었습니다.) 1993.3.17 천재동씨 댁내 서정자 귀하 일본 동경 성덕영 나 (유년 이름 돌뿔)도 1919년 생이라 금년에 74세가 됩니다, 옛 사진장을 뜰쳐 보니 우연히 나의 아버지(성세빈)와 서진문 아제의 사진이 나왔습니다. 너무나 기쁘서 복사하여 한 장을 보냅니다,~~~ 부부 간에 사이 좋게하며 몸 조심하여 오래 오래 살아 주시오. 꼭 좋은 날이 올것입니다.~~~ 성덕영 서정자 귀하 '어머님이(윤상필) 작년 음 4월에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