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촌놈 핫바지
촌놈 핫바지 중요무형문화재기예능보유자들이 명예를 스스로 지키자는 것은 물론 당국의 부당한 처사에 맞설 수 있는 단합회를 만들고자 1970년대에 가칭 「중요무형인간문화재총연합회」란 간판을 내 걸고 당시 중요무형문화재제19호 「선소리 山打令」 예능보유자 이창배를 회장으로 선출하기에 이르렀다. 당국은 우리들의 이러한 행위에 당황한 나머지 탄압하기 시작하였는데 이 회장은 탄압에 맞서 싸우다 견디지 못하고 부득이 사퇴하고 말았지만, 이에 분노하여 자진해서 회장직을 맡아 나선 사람이 바로 중요무형문화재제26호 「영산(靈山)줄다리기」 예능보유자 조성국(曺星國)이었다. 당국에서는 보유 자격을 취소한다느니 기타 여러 가지 방법을 다하여 탄압하였지만 회장은 「벌을 줘도 감수하겠다」면서, 고향에 논밭을 팔아서(?) 상경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