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노래 「인사」「손뼉을 칩시다」 *노래 「인사」「손뼉을 칩시다」 울산에서의 중심 학교인 태화국민학교(太和國民學校, 현: 울산초등학교)를 비롯해서 각 면에서 선발된 교사들이, 지원하는 차원에서 파견되어 온 후 얼마 가지 않아서 정식으로 교장, 교감, 교사들이 부임하여 그동안 어수선하던 학교에 학무가 수립되어 어느 정도 ..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10.04
44. 울산 최초의 아동극 * 울산 최초의 아동극 육군병원은 폐지되고 되찾은 교사(校舍)는 대 수리를 하고 교명(校名)도 태화(太和)로부터 울산(蔚山)으로 개명(改名)하여 『울산국민학교』로 부르게 되었다. 내가 가장 먼저 할 일은 환경 정리였다. (울산초등학교 재직 중에 그린 페스탈로치) 『페스탈로치(PESTALOZZI, 1746―1827, 스..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10.04
43. 서울 국민극연구소 강사들 * 국민극연구소 강사들 (국민극연구소 입소 당시 천재동) 류자후(柳子厚) 선생은 고고학자이시다. 선생님께서 일과를 끝마칠 무렵에 연구생 중에서 몇몇을 지적하시면서 저녁 7시까지 종로 화신백화점 앞에 나와 달라고 당부하셨는데 나도 그 중의 한 사람이었다. 우리들은 선생님을 따라서 야시장에 ..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10.04
42. 작곡가 유신(劉信)의 사교 * 작곡가 유신(劉信)의 사교 유신이 부산에 거주할 때부터 나와는 가까운 친구 지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쓴 「동래야류연구(가면을 중심으로)」 논설 속의 굿거리장단 악보를 써 주기까지 하였다. 서울 희화랑(喜畵廊) 초청 전시회 때 작곡가 유신에게 색다른 대접을 받은 일이 있었다. 이 친구 “..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10.02
41. 부산문화 복덕방(福德房) 김상수(金尙洙) (고 먼구름 한형석 선생 추모행사장, 중간에 앉아계시는 김상수 선생) (어떤 문화인 행사장, 앞줄 오른쪽 김상수 선생) (길가에서, 지팡이 가진 필자 천재동 왼편에 김상수 선생) * 부산문화 복덕방(福德房) 김상수(金尙洙) 부산의 문화인(文化人) 이라면 김상수의 도움을 받지 않은 사람이 한사람도 없..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10.02
40. 시인 이인영 * 시인 이인영 오후 5시경 직장 내 교실에서 내일의 지도안을 작성하고 있으려니 똑똑똑 창문 유리를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오늘 또 왔구나, 직감할 수 있는 것은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유리창을 통해 빤히 내 얼굴을 바라보고 있는 시인 이인영의 희고 길쭉한 얼굴이 오늘 따라 ..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10.02
39. 천재동과 천상(天上)의 시인 천상병(千祥炳), 이인영, 강남주 * 천상(天上)의 시인 천상병(千祥炳) 앨범을 한 장 두 장 넘기다 보니 반가운 얼굴을 발견하게 되었다. 시인(詩人) 이인영(李寅寧)과 천상(天上)의 시인 천상병(千祥炳) 차를 마시는 사람은 전 부경대 총장 강남주, 사진을 찍은 이는 사백(寫伯) 독보(獨步) 허종배(許宗培) 선생이다. 1965년 10월 부산시 공보관에서 한국 최초로 「천재동창작가면전시회」가 개최되기 바로 전날 주변의 친구들이 준비 상태가 염려된 나머지 나의 근무지인 토성초등학교(土城初等學校)나의 학급 교실을 방문한 것이다. “전시 날이 바로 내일인데 이럴 수가 있냐?” 걱정하면서 이 네 친구들이 80여 점의 작품을 용두산(龍頭山) 공원 기슭에 있는 한 여관으로 옮겨 밤을 새워가면서 마무리 작업을 도와 준 덕분으로 전시회가 시종(始終) 성..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10.02
38. 서울 인상 * 평양여인 『국민극 연구소』지원자의 한 사람으로 경성에 도착하여 관철동 조그마한 여관에서 묵기로 하였다. 2층 구석방을 내방으로 택했는데 이 여관의 식구는 여주인, 식모 할매, 뽀이 박군 그리고 심부름꾼 소년 현군 모두 네 사람이었다. 무대인이 되고 싶어서 일본 동경에서 조국 서울에 돌아..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09.27
37. 8년 생활 동경인상 * 밤의 궁전 포장마차 동경(東京)내에 후까가와(深川)라는 곳은 내가 볼 때는 시다마찌(下町: 庶民마을)로 토박이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생각되었다. 일대가 모두 일본 정통 목조 2층 가옥으로 이루어진 동네였다. 이 후까가와에서 한 달가량 생활한 것이다. 내가 묵는 이 집 가업(家業)은 요즘 우리가 ..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09.21
36. 또 다른 회상(回想) * 45도 소주(燒酒) 어느 해 인지는 알 수 없으나 방어진 체육회가 주최하는 남선축구대회를 앞두고 귀빈 격으로 초청한 부산 선수는 화가(畵家) 우신출(禹新出), 목탁 최학수(崔學守), 영도 김(影島 金), 다마고 김(卵 金) 또 한 사람은 박(朴○○)였다. 우리측 선수로는 이기용(李基容), 김임득(金任得), 이..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