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동래야류 연희본 정립 * 각고(刻苦)의 노력 끝에 연희본 정립 1965년도부터 줄곧 동래야류 연희를 눈여겨보아 왔다. 연희자나 악사들이 놀이에 능숙하였고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있는 등 실력의 우수성이 인정되었기에 전국대회에서 당당히 우승한 것이다. 더더욱 탈을 쓰고 춤추는 연희자나 악기를 메고 신나게 사물을 울려 ..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04.29
24. 창작가면(假面) 최초 서울전 * 창작가면(假面) 최초 서울전 어느 날 개인전을 준비하느라 작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던 중인데 마침 문화재 관리국 관계자가 찾아와 내 작품을 보고는 충분히 작품성과 재능이 인정되니 기능보유자로 신청하라는 독려와 아울러 여기 이 작품들을 문화재 관리국 주최로 서울 전시를 하면 좋겠다고 제..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04.21
23. 제1회 천재동 단독 『시민위안민속놀이잔치』 *제1회 천재동 단독 『시민위안민속놀이잔치』 1968년 당시 부산 민속예술보존협회에 나가랴, 학교에 출근하랴,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 개인적으로 민속적 연극 소재(素材)를 구상하고 있던 중에 어릴 적에 떠돌이 객(客)으로부터 들었던 도가적(道家的) 이야기 한편이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있어 쓴 대..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04.02
22. 천재동의 가장행렬 * 천재동의 가장행렬 1967년 어느 날 한원석 민속보존협회 회장이 갈 곳이 있다면서 나를 안내하였다. 안내되어 간 곳은 용두산공원(龍頭山公園) 기슭에 있는 어떤 여관이었다. 여러분이 벌써 와 있었는데, 부산대(釜山大), 동아대(東亞大), 교육대(敎育大)의 미술 교수들이었다. 이렇게 모인 사연을 비..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03.17
21. 아동극단 창단 21. 아동극단 창단 * 잘못된 만남 이야기는 거슬러 올라가 아동극단【갈매기】를 내가 중심이 되어 창단하고 내 작품으로 첫 발표를 갖기로 계획되었을 때이다. 그런데 당시 부산 부암국교(富岩國校)에 근무하는 L 교사가 수차에 걸쳐 나를 찾아 왔는데, 이유는 아동극단을 설립하고 싶은데 선생의 힘..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02.19
20. 고구마 껍질을 먹기로 20. 고구마 껍질을 먹기로... * 성인극단 창단 아동극에서 머물 것이 아니라 차원을 한 단계 높여서 가족극 성격을 띤 성인 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1970년 9월【드라마 센터 부산극회】를 창립하고, 서울『드라마 센터』출신인 최철(崔徹), 김청(金淸) 등 동지를 영입하였다. 제 1탄 공연은 [붉..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02.14
19. 한국 최초 창작가면 전시회 19. 한국(韓國) 최초(最初) 창작가면(創作假面) 전시회(展示會) 1965년 10월 하순 한국 최초의 창작탈 전시회를 부산시 공보관 전시장에서 개최하여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종이, 나무, 대바구니 등등의 재료들로 만들어 져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 전시회 기간 중에 제6회《전국민..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02.03
18. 어릴 때의 꿈을 이루려 * 어릴 때의 꿈을 이루려 남천동 청년들의 환영회 좌중에서 그 청년들이 의상을 제대로 갖추지는 않았지만 법구놀음(小鼓놀이)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그 놀이 형태가〔동래지신(東萊地神)밟기〕에서 노는 소고놀이와 흡사 하였다. 당시에는 남천동(南川洞) 포구(浦口)를 중심으로 밀수(密輸)가 호..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01.24
17, 전포초등학교로… * 부산에 첫발을 울산국교에서 2년을 보낸 1956년 이른 봄, 어느 날 한 통의 전보가 날아왔다. ‘부산결정속내’ 라는 내용이다. 나는 그 까닭을 몰라 동료 직원들에게 보였더니 입을 모아 부산으로 전근되었으니 빨리 오라는 것이 아니겠나. 젠장! 우리는 가고 싶어도 오라는 사람이 없다면서 부러워들..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01.15
16. 정든 고향 방어진을 떠나다 16. 정든 고향 방어진을 떠나다 * 경주예술학교 부임길에 어느 날 방어진 동부국민학교(東部國民學校) 장두만(張斗萬)교장이 나를 찾았다. 이유는 추천했다면서 신설(新設) 경주예술학교(慶州藝術學校)로 부임하라는 것이다 적성(適性)에 맞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면서도 선뜻 응하지 못하였는데몇 .. 천재동 회고록 연재(連載) 2008.01.08